로프웨이거리는 마쓰야마시 이치반초(一番町)입구에서 로프웨이 시노노메입구역사까지 약500m의 거리이며 전국적으로도 드믄 바리어 프리화된 상가입니다. 마쓰야마시의 2대 랜드마크중 하나인 마쓰야마성 바로 밑에 있어서 2014년에 경제산업성에서 전국의 ‘ 노력하는 상가 30선’에 선정되어 2016년에는 도시경관대상 최고위인 ‘ 국토교통대인상 ’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.
오래전부터 영업해온 가게가 많아 분위기 넘치는 거리(특히 야경)는 현지인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. 요즘에는 우와지마(宇和島)를 대표하는 ‘타이메시(鯛飯 도미밥)’라든가 B-1그랑프리라 불리는 맛이 있는 대중음식의 선정대회에서 대상을 받은(2012) ‘야키부타 타마고메시(되지고기 구이 계란덮밥), 생산자와 생산지를 엄선한 질이 좋은 ‘귤 쥬스’를 제공하는 가게 등, 에히메의 토산 식재료를 쓴 유명식당이 많이 입점되어 있습니다.
또 쇼핑에 있어서도 에히메브랜드의 제1인자 ‘이마바리(今治)타월’을 비롯하여 에히메현지정무형문화재의 ‘토베(砥部) 도자기’ 나 베스트 오토리요세(주문해서 배달시키는 상품) 대상을 수상한 ‘키리노모리(안개 낀 숲) 다이후쿠(찹쌀 떡)’, 4세기경의 역사에 유래된 ‘히메달마(공주모양의 달마인형)’ 등 선물도 충분히 있습니다.
로프웨이거리의 가로등에 설치된 태피스트리에는 ‘마쓰야마시’나 ‘말씀의 힘 실행위원회’에 의한 ‘거리는 말씀의 뮤지엄’사업 등의 작품들이 걸려 있어서 무심히 고개를 들어 보면 마음을 자극하는 말씀을 찾을 수 있습니다. 거리를 걷고 있으면 시민이나 관광객분들이 작품을 보면서 방긋이 웃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.
로프웨이거리에 설치된 가로등은 17기가 있습니다. 각 가로등에는 앞뒤 한 쌍, 총 2장이 전시되고 있고, 그 중 21장은 ‘말씀 대모집’에 입선된 새로운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. 나머지 13장의 태피스트리에는 소설 ‘언덕 위의 구름’을 본받아 마사오카 시키 (正岡子規)나 아키야마 사네유키(秋山真之)등 등장인물의 일러스트를 실루엣으로 디자인한 것을 내 걸고 있습니다. 。
로프웨이거리 북쪽 시노노메신사 입구 부근을 비샤문 비탈길이라 부룹니다. 1884년 쯤까지 신사 돌계단 어른쪽에 비샤문당이 있었어 이렇게 부르게 되었습니다. 이 비탈길에 살고 있었던 것이 비샤문 너구리. 하여간 장난을 좋아하고 제등이나 스님으로 잘 둔갑했답니다.
1897년 도고와 이치반초간을 기차가 운행하게 됀 것을 계기로 비샤문 너구리는 자주 기차로 둔갑해서 통행인을 놀라게 했습니다.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도고온천에서 즐기고 돌아가는 길에 밤이 늦어 지름길인 선노 위를 걷고 있었습니다. 그러자 맞은 편에서 빨간 램프를 켠 기차가 경적을 울리며 자신 쪽으로 달려오니 놀라서 피하는 바람에 도랑에 빠져 다치는 일까지 생기는 장난을 쳤습니다. 그러나 이 너구리는 눈가가 빨갛기에 신으로서 참배하면 소망을 이루어 주니 당시에는 인기가 있기도 하고, 심한 장난으로 싢어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. 비샤문당은 1884년에 이치쓰보에 있는 격젠지 절에 이축됐습니다.